2018년 생명잇기 세미나 참석 및 캠페인 활동 전개 2018.05.03

사무국
2018-05-03

지난 5월 3일, 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IAEOT)는 서울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열린 2018년 생명잇기 세미나에 참석해 불법 원정 이식 수술을 근절하기 위한 법개정 촉구 캠페인을 진행해 호응을 이끌어냈다.


대한이식학회,생명잇기,한국장기기증네트워크,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공동 개최로 열린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이스탄불 선언 10주년 개정에 따른 장기이식 동향 분석’과 ‘우리나라 2017년 뇌사장기 기증 감소 극복 방안’이었다. 


안규리 생명잇기 이사장(서울대 의대, 신장내과 교수)는 장기 매매와 해외 원정 이식은 국가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경희대병원 안형준 교수는 2000년대 초중반 이후 해외 원정 이식 수술이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비윤리적인 장기 이식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고려대 의대 한희철 교수는 ‘중국 불법원정이식의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국제의사단체인 강제장기적출에 반대하는 의사들(DAFOH, 이하 다포) 소속으로 활동중인 한 교수는 장기 이식 대기 기간이 미국이 1825일인데 반해 중국이 15일에 불과하다면서, 중국이 무고한 양심수의 장기를 강제로 적출해 이식 수술에 사용하고 있으며 한국인이 중국의 원정이식 산업의 주요 고객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IAEOT는 한국장기기증네트워크(KODONET) 가입이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며 대한이식학회, 생명잇기, KODONET,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및 국내 장기 및 조직 기증 관련 단체들과 함께 법률 개정의 구체적 방향에 대한 논의했다. IAEOT는 앞으로 비윤리적 원정장기이식을 근절하고, 장기기증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거쳐 함께 활동을 하고 앞으로 법개정 및 국회포럼 , 캠패인 등 함께 하면서 구체적인 방향등을 논의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스탄불 선언은 2008년 이스탄불에서 장기 매매 및 이식의학의 상업주의를 근절하기 위해 발표된 선언문이다.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양심수를 대상으로 한 강제 장기 적출을 포함한 장기 매매와 불법 장기 이식 수술이 성행하고 있고, 상당수 한국인이 중국에서 원정 이식 수술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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